(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겨울 레포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이 계절을 보낸다면, 아쉬운 대로 터키의 헬리스키를 보며 대리만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터키에선 '헬리스키'의 계절이 왔다. '헬리스키'는 리프트도 없는 높은 산을 헬리콥터로 올라가 정상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다 터키는 세계에서 헬리스키를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몇 안 되는 명소 중 하나인 칵카 산맥을 갖춘 헬리스키 주요국으로 알려져 있다.
칵카 산맥은 터키 북동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3월 말까지 이어지는 헬리스키를 개시하며 전 세계 370명 가량의 선수들의 사전 신청을 최근 받았다.
헬리스키를 위한 완벽한 환경
광대하고 다양한 스키 지형, 그리고 시즌 내내 꾸준히 내리는 눈으로 헬리스키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터키의 칵카 산맥은 2004년부터 본격적인 헬리스키 여행객을 맞이했다. 터키의 동북 지역인 리제와 아르트빈 사이에 자리한 칵카 산맥 대표 봉우리는 해발 3900m가 넘는 높이다.
스키 코스는 고도 3600m에서 1200m 지점의 트인 지형에 있으며 700~1200m의 수직 낙하를 포함함 400개 이상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뛰어난 설질과 평탄한 설원으로 헬리스키를 위한 완벽한 환경을 갖추었다.
다양한 숙박 시설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팀
리제의 아이더 고원에 위치한 칵카 산맥에는 부티크 호텔, 호스텔, 방갈로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다.
현장 팀은 헬리콥터 조종사, 마사지 치료사, 엔지니어, 통역사, 관광 가이드로 구성되며 일부는 히말라야 전문가, 인명구조 수사대 출신 등의 전문가가 상시 대기 중이다.
스위스 출신의 현장 팀 조종사들은 헬리스키 비행, 구조 작업, 그리고 화물 운반 등의 작업을 하며 고산 지역에서 연중 근무하고, 헬리스키 후의 피로를 풀어 줄 마사지 치료사는 물리 치료, 침술, 반사 요법 등의 교육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해 칵카 산맥의 모든 리조트들은 윈치 커버가 있는 구조 매트, 진공 매트리스, 제세동기와 환기 시스템, 구급상자까지 필요한 장비 및 대피 보조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안전한 대처를 위해 현장에 있는 모든 가이드는 눈 처리 및 장비 사용 교육을 이수한다.
문화와 미식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핫스팟
칵카 산맥은 역사적, 종교적인 여행과 현지 문화체험을 함께 즐기고픈 여행자들에게도 추천한다.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가 담긴 건축물들이 칵카 산맥 위에 위치하고 있어 흑해의 아름다운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칵카 산맥에서 놓칠 수 없는 경험 중 하나는 미식이다. 흑해 지역의 아침 식사는 물론 흑해 별미로 유명한 멸치 요리인 함시를 즐길 수 있다.
함시는 주로 절임 또는 튀김 상태로 조리되어 제공되고 흑해 지역의 아침 식사는 리제의 유명한 홍차, 므흘라마(치즈, 옥수수 가루, 버터로 만든 죽), 투르슈 카부르마시(튀긴 피클), 므스르 에크메이(옥수수빵), 다양한 피데 (전통 납작빵), 그리고 흑해의 푸른 고원에서 생산된 버터와 안제르 꿀 등 신선한 현지 미식 한 상이 차려진다.
한편, 터키가 2020년부터 시행해 온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공항 및 기타 교통, 숙박, 식음료 등의 터키 내 관광 관련 시설에 총 900개 이상의 국제적 건강 및 위생 기준을 통해 안전성을 보장한다. 인증받은 시설은 월 2회 이상 위생 및 보건 검사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총 1만1700개 이상의 시설이 인증을 받았다. 또한, 방문객인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를 대비하여 관광객 및 숙박시설의 보호 및 장기 체류 비용을 충당을 위한 보험 패키지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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