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에 접수된 전체 민원 가운데 여신관련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4.2%로 전년(25.3%)보다 8.9%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접수된 전체 민원 수는 총 2282건으로 전년(2975건)보다 오히려 23.3% 줄었다. 반면 여신 관련 민원 수는 781건으로 전년(753건)과 비교해 3.7% 늘었다.
지난해 분기별로 여신 관련 민원 수 추이를 살펴보면 1분기 158건, 2분기 191건, 3분기 268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4분기에는 164건으로 감소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8~9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출 중단에 나서면서 지난해 3분기 여신 관련 민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고객 10만명당 민원 수를 은행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우리은행이 0.31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0.28건) ▲국민(0.26건) ▲농협(0.25건) ▲하나(0.24건) ▲카카오뱅크(0.15건) ▲케이뱅크(0.08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가 5000만원 이내로 줄면서 한도가 왜 이 정도밖에 나오지 않느냐고 불만을 제기한 고객도 있었다"며 "대출 규제로 인한 조치였지만 돈이 필요한 고객들은 민원을 접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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