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디어아트와 무속음악을 결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의 넋을 추모하는 공연이 오는 16일 개막한다.
16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비손'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며 전석 무료다.
제목 '비손'은 '두 손을 맞대어 빈다'는 뜻이며 '고통의 넋이 영혼의 꽃새가 되어'라는 부제를 더했다. 이처럼 이번 공연은 어렵게 살다 돌아간 민초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예술 퍼포먼스다.
작품은 신을 불러 청한다는 청신(請神), 신을 즐겁게 한다는 오신(娛神), 신을 돌려보낸다는 송신(送神) 등 총 3부로 짜였다.
코로나19가 휩쓴 도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했다. 또 씻김굿, 별신굿 등 무속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코로나19로 희생된 이들과 유족들을 위로한다.
특히 2부 오신에서는 2020년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정유엽 군의 유족이 무대에 올라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넋건지기' 의식에 함께 할 예정이다.
류경화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신명수(신디사이저) 이일우(피리, 생황, 태평소) 박범태(장구, 소리) 박성훈(소리) 이서윤(무용)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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