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뉴스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수치로 한은은 뉴스심리지수를 표준화하고 매주 실험적 통계를 진행해 결과값을 경제통계시스템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가 경제심리의 변화를 신속하게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2005년 1월부터 올 1월 말까지 일별 뉴스심리지수를 작성한 결과, 장기평균치 100을 기준으로 대체로 대칭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2020년 이후 최근 뉴스심리지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전개 양상, 주요 경제이슈 발생 등에 따라 경제심리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심리지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경제분야 뉴스기사를 기반으로 표본문장을 추출한 뒤 각 문장에 나타난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 방법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수의 차이를 계산해 지수화한 지표다.
지수 작성대상 표본은 2005년 이후 50여개 언론사의 경제분야 뉴스기사 문장으로 일별 1만개의 표본문장을 무작위로 추출했다.
최근 월별 뉴스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크게 하락했으나 2020년 10월 이후 장기평균치 100을 상회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월별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 선행종합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1~2개월 선행하면서 높은 상관관계를 시현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6일 코스피 3000돌파할 당시 뉴스심리지수는 116.51까지 올라가며 100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 지난 7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97.55로 100을 하회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미국의 통화 긴축 가능성으로 주가하락과 환율 상승이 나타나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보다 1개월 선행하는 동시에 소비자심리지수와 0.75의 상관계수를 보였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 수록 두 지표간 상관관계가 높다는 의미다. 코스피(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의 경우 1개월 선행했고 0.61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한은은 뉴스심리지수를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경제통계시스템에 업로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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