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브이씨의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9500원이다.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5~16일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거리측정기 등 골프용 IT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2011년 세계 최초 음성형 GPS 거리측정기(VC100)를 시작으로 GPS 거리측정기(시계형 및 음성형), 레이저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시뮬레이터로 이어지는 제품군 확대와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
브이씨의 강점은 전방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골프 시장은 활황을 맞이했다. 2020년 기준 연간 골프장 이용객은 약 5673만명으로 전년(4170만명)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방역수칙 적용으로 실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 방문도 제한되며 국내 골프 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골프장을 찾는 인구가 늘며 각종 골프용품 시장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브이씨는 자체 개발 핵심기술(APL, RTK, GPS Pin Assist 등)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 확보, 안정적인 영업 네트워크 기반 국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시계형 65%, 음성형 70%, 레이저 30% 등)로 골프 IT 디바이스 독보적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론치모니터를 중심으로 미국을 포함 전세계 25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골프 IT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풍원정밀은 오는 17~18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3200~1만52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막금속 가공 기술을 갖춘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로 주력 제품은 AMOLED의 공통층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발광층 증착을 위한 파인메탈마스크(FMM) TV용 AMOLED 유기물 증착을 위한 스틱바마스크가 있다.
풍원정밀의 FMM(Fine Metal Mask)은 시장에 거의 독점 공급되고 있는 일본기업의 에칭 공법과 유사하게 개발된 제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재,부품, 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풍원정밀은 26년간 업력을 바탕으로 한 금속 습식식각주3 기술을 보유했다"며 "이러한 FMM 제조 기술은 중소형 OLED의 유기물 증착 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시장 내 안정적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