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부담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22포인트(0.87%) 하락한 2747.71에 마감했다. 기관이 463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7억원과 377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5%) 섬유의복(0.35%)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52%) 의약품(-2.48%) 화학(-2.17%) 건설업(-2.03%)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66%) NAVER(-1.21%) 삼성바이오로직스(-2.84%) LG화학(-4.24%) 현대차(-1.35%) 삼성SDI(-3.87%) 기아(-0.88%) 는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58%) 카카오(5.04%)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8.26포인트(2.04%) 하락한 877.4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9억원과 1254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이 228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방송서비스(-3.72%) 소프트웨어(-3.33%) 통신방송서비스(-3.21%) 제약(-3.09%) 컴퓨터서비스(-2.5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6%) 펄어비스(-2.39%) 엘앤에프(-5.06%) HLB(-3.59%) 위메이드(-10.13%) 셀트리온제약(-2.62%) 천보(-0.84%) CJ ENM(-5.14%) 등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4.39%)과 카카오게임즈(1.29%)는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상회에 따른 연준 긴축 속도·강도 부담 확대로 미국 증시 하락이 오늘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이 증폭된 상황에서 경기불안심리가 유입될 경우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하방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