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4일 오후 1시 21분 전거래일대비 1만6300원(13.28%) 내린 10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 속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21분 컴투스는 전거래일대비 1만6300원(13.28%) 내린 10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173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위지윅스튜디오 연결 편입에 따른 것이다. 이를 제외한 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7.4% 증가한 1215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은 이유는 메타버스 등 신산업 관련 투자로 인건비, 외주용역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5만원으로 28.6% 하향했다. 오 연구원은 "지속적인 인건비 증가 추세와 인수한 위지익스튜디오의 낮은 이익 기여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36.7% 하향했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공개된 경쟁사 P2E 게임의 성과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고 2분기부터 시장 내 P2E 게임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컴투스 차기작에 대한 성과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성 연구원은 컴투스의 P2E 게임 사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컨투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예상치 미달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 및 괴리율 조정의 일환 등으로 기존 19만8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12%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