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수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2022.2.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4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여당이 단독처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완벽한 의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인데 (환자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중앙공원 유세에서 "(국민의힘은) 왜 (추경을) 방해하는가. 추경 14조원이 되면 그거라도 빨리 하고, 대선 끝나고 왕창 하면 되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당 후보를 원망하고, 그래서 반사이익으로 내가 득을 보겠다는 심사로 국민 고통을 방치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런 정치세력을 우리가 용서해야 하나 심판해야 하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다른 나라는 국가부채비율이 110%가 넘는데도 작년, 재작년에 국가총생산의 15%가량을 국민에게 지원했다. 우리나라는 국가부채비율이 40%인데 얼마나 짜게 했는지 5%밖에 지원 안 했다"며 "다른나라에 비하면 '코끼리 비스켓' 정도밖에 지원을 안 했다. 르완다보다 적게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분들은 신용대사면해서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코로나19로 빚을 져서 망하게 생긴 분들, 코로나19 관련 채권 정부가 다 인수해서 채무 탕감하고 조정해서 정상적인 경제생활 할 수 있게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이 후보는 "코로나19도 변했다. 막을 수 없게 된 대신 치명률이 낮아졌다. 3차 접종을 하면 (위중증) 위험성은 적어진다"며 "3차 접종 한 사람은 자정까지 영업장을 출입하게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정부를 대신해 희생한 손실은 이번에 추경에서 일부 보전되겠지만, 3월10일이 지나면 긴급 추경,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50조원 이상으로 보전해 놓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재명 시장이 있기 전 성남시와 이재명 이후의 성남시가 달랐다. 똑같은 경기도인데 이재명이 있기 전과 후가 다르다"며 "앞으로 맞이할 대한민국은 이재명 전과 후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가진 것 없이 실적과 열정, 그리고 정의감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저는 아웃사이더"라며 "그러나 살았다. 악조건이 기회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전문가가 됐다. 제 인생처럼 대한민국의 위기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확실하게 만들어서 세계 5강, 'G5'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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