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20일 서울 강남역 유세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강남역 살인사건 6년, 미투 운동으로부터 4년이 흘렀다. 대한민국 여성은 더 안전해지고 더 평등해졌냐"고 물었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3연속 지방자치단체장 성폭력을 저지르고 국민의힘은 여성 혐오를 선거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심판 받을 대상이 심판자를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성 신체 불법촬영으로 입건되고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탤레그램방에는 음란물이 무더기로 올라왔다고 한다"며 "캠프 전문가들이 좋은 공약 써줘서 그럴듯하게 발표하면 뭐 하냐. 안희정(전 충남지사), 오거돈(전 부산시장), 박원순(전 서울시장), 이분들 다 성평등 사회 만들겠다고 했던 분들 아니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후보에게 "윤 후보는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고 캠프에서는 여성가족부가 폭력 기구라고 한다"며 "부디 가상세계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는 안희정의 성폭력을 비호했던 이들이 민주당에 있고 이 후보 캠프에 있다는 저의 말에 응답이 없다"며 "아쉬울 때면 새 인물 영입해서 이미지 바꾼다고 민주당 정권 5년의 참담한 성폭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권력에 짓밟혔던 여성을 지금 민주당이 지켜주고 있냐"고 이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어 "심상정은 국민의힘의 성차별, 민주당의 성폭력을 함께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며 "심상정으로 기득권 양당의 지독한 퇴행을 단호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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