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향후 60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국내 증시에서 원전주들이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19분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대비 1135원(28.55%) 오른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는 전일대비 830원(22.07%) 상승한 45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일진파워(18.34%) 에너토크(15.02%) 우리기술(14.17%) 광명전기(14.29%) 두산중공업(14.02%) 서전기전(12.09%) 한전산업(10.78%) 등 원전주 모두 오름세다. 

이날 원전주의 상승은 문 대통령의 친원전 관련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도 이른 시간 안에 정상 가동하라"고 주문하면서 늦춰졌던 원전 준공과 가동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원전 활용을 확대하려는 요인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안보 문제가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는 93% 수준으로 해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원전을 충분히 활용할 경우 국내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진다. 원자력은 발전 단가 중 우라늄이 차지하는 비중이 8% 정도이고 92%는 한국 기술로 구축된 발전 설비 등이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