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달 28~29일 워싱턴에서 동남아시아 정상들과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특별정상회의는 미-아세안 수교 45주년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미국과 아세안 정상회의는 올해 초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폭증으로 인해 연기됐었다.
이번 아세안과 특별정상회의는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공개한 대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춘 '인도·태평양 전략'에선 아세안과의 협력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우리 시대의 도전과제를 다루기 위해 권한이 있고, 단합된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세안 10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미얀마 사태와 코로나19 사태, 기후변화, 투자 및 인프라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세안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참여했는데, 이는 미국 행정부가 아세안과 4년만에 처음 가진 정상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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