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는 4일 오후 1시 24분 전거래일대비 8600원(23.12%)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4일 오후 1시 24분 박셀바이오는 전거래일대비 8600원(23.12%)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ax-NK/HCC 임상 2a상 연구의 NK(자연살해세포)세포 제조방법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제조방법 변경 승인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1세대 NK세포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높은 생산효율을 갖춘 2세대 NK세포 치료제를 임상연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데 회사측 설명이다.

NK세포는 선천면역세포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몸 안으로 침투했을 때 1차 방어를 담당하며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제거한다. 다양한 면역세포(DC세포, T세포, B세포 등)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역할도 한다.

박셀바이오의 Vax-NK는 NK세포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환자의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한 후 2주 동안 배양해 제조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기존에 사용했던 1세대 NK세포는 제조 방법상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얻어진 혈액을 이용해 당일 제조에 들어가야 했다. 이 때문에 시험약 제조부터 치료제 투여까지 반드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돼야 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

새롭게 개발된 2세대 NK세포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의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시간·거리 제약이 줄어들고 보다 원활한 임상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포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싸이토카인 단백질을 활용, 높은 생산 효율을 얻게 돼 그동안 일부 제조가 어려웠던 환자에게서도 보다 수월하게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더 뛰어난 2세대 NK 세포 치료제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 Vax-NK/HCC 임상 2a상 연구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