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멈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하던 인천-모스크바 여객 노선을 결항한다.
화물기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유럽 목적지로 간다. 대한항공은 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 인천-모스크바-암스테르담 화물 노선을 각각 주 2회 운영해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러시아 소재 항공기 급유회사로부터 모스크바 공항에서 급유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지 급유사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 경제 제재로 항공유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관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7회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을 향하는 화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모스크바를 건너뛸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