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성남FC 원정서 8분 동안 2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이 2골을 먼저 앞섰지만 수원이 2골을 추격했다.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던 수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승1무2패(승점 4)가 됐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성남은 다 잡는 듯했던 경기를 놓치며 다시 한 번 첫 승 신고를 미루게 됐다. 성남은 2무2패(승점 2)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전반 24분 성남 전성수, 전반 28분 수원 그로닝이 각각 좋은 슈팅을 시도헀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를 넘기엔 부족했다. 전반 34분 수원 김건희의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전 들어 불이 붙었다.
성남이 먼저 앞서 나갔다. 성남은 후반 6분 페널티킥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전성수가 중앙으로 과감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성남은 뮬리치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는 효과를 봤다. 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돌아들어가던 뮬리치가 간결한 마무리로 슈팅, 2-0까지 달아났다. 성남은 간판 공격수 뮬리치의 마수걸이 골로 기쁨이 배가 됐다.
패색이 짙던 수원은 막판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김상준이 가슴 트래핑 후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김영광의 옆구리를 맞고 타고 들어가 그대로 골이 됐다. 수원의 만회골이자 김상준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수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후반 35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헤딩으로 득점, 기어이 2-2까지 따라붙었다. 오현규는 앞서 성남이 첫 번째 골을 넣은 페널티킥을 내줬던 마음의 짐을 덜었다.
수원은 내친 김에 염기훈까지 투입, 대역전극까지 노렸으나 성남의 육탄 방어로 3번째 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두 팀은 추가 시간 팽팽히 맞섰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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