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처가가 지금까지 토지 매입과 부동산 개발을 통해 240억원이 넘는 투기 수익을 올렸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의혹 제기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상임단장, 김병기 국회의원)는 국회에 제출된 자료와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씨가 과거에 여러 차례 공매나 경매를 통해 취득한 땅이 혁신도시나 신도시로 지정되는 대형 호재로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최씨가 2001년 5월쯤 경매를 통해 30억1000만원에 낙찰받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 소재 10필지의 땅이 2004년 2월 320만평 규모의 '삼성 디스플레이 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됐다"며 "최씨는 같은 해 7월 해당 토지를 협의취득 방식으로 대한주택공사에 이전하면서 총 129억3675만원을 받아 3년 만에 99억2675만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5년 9월 8억2000만원에 낙찰받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토지(3필지)의 경우 불과 700미터 떨어진 곳이 충북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14억8515만원을 받고 매각해 6억9696만원의 차익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대 토지를 통해서도 133억원이 넘는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민주당 측은 밝혔다.
김병기 현안대응TF 상임단장은 "윤석열 후보의 처가는 전국 각지에 미니신도시급 부동산을 보유하고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차명 투기 등 각종 편법과 불법을 일삼은 의혹에 있는데 윤 후보나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돼 과연 부동산 투기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윤 후보의 권력이 처가의 범죄를 비호하고 부동산 투기 자금의 '뒷배'가 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 부동산 투기 일당이 집권해서 전국을 부동산 투기판을 만드는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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