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을 10억원씩 전달해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10억원과 함께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1200세트 지원를 지원한다. 또 주민들과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급식차량과 세탁차량을 현장에 긴급 배치했다.
신한금융은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하나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한다. 하나금융은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시 필요한 의약품과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500세트를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특별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와 모포·생활용품 등 재난구호키트와 구호급식차량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히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추가 재난구호키트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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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대출 우대금리 제공 등 금융지원 잇따라━
금융지주사뿐만 아니라 은행들도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피해 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최대 1%포인트의 대출이자 감면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강원본부는 구조대원과 이재민의 식사지원 및 세탁지원 등의 구호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 하나은행은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에선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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