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한국석유의 주가가 강세다. 또한 향후 추가 유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1시13분 한국석유는 전거래일대비 1900원(8.39%)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26.1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7.84달러(6.64%) 오른 수치다. 이후 장중 배럴당 139.13달러까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전 거래일보다 7.47달러(6.46%) 상승한 123.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거래 중에는 130.33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유가 상승은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을 우려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란 조치는 하지 못했다. 러시아는 석유와 정유제품을 하루 700만배럴 가량 수출, 세계 공급량의 약 7%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동맹·파트너들과 러시아로부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및 다른 각료들과 5일 문제에 대해 전화로 논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