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과 유럽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할 가능성에 대비해 '폴란드 망명정부 수립'과 '지원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에 대항해 비교적 선전하고 있음에도 향후 러시아군의 키이우 장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 수도가 점령될 경우 젤렌스키 대통령 등 고위 관료들을 서부 도시인 '리비우'로 이동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우크라이나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망명 정부로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논의 초기 단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키이우에 머물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서방 국가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망명을 제안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