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달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아이폰SE3'을 잇따라 출시하며 경쟁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은 모두 5세대 이동통신(5G)를 지원한다는 점도 같다.
애플은 8일 오전 3시(한국시각)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SE3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상반기 동안 갤럭시A13, A23, A33, A53, A73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이번 SE3은 애플이 2년만에 신형 SE 시리즈를 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SE3은 중저가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5나노 공정 기반의 A15바이오닉은 지난해 9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시리즈, 아이패드미니 6세대 등에 탑재된 칩이다.
최신 AP를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전작 SE2(399달러, 약 47만원) 보다 동일하거나 100달러 저렴하게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예상대로 라면 아이폰SE3 출고가는 299달러(약 36만원)이 추정된다. 애플은 중저가 시장 공략을 통해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갤럭시A 시리즈는 전 모델이 5G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국가에 주력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갤럭시 A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인 A73은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6.7인치 F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디스플레이, 32메가픽셀(MP) 펀치홀 전면(셀카) 카메라, 후면에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메인 카메라는 A시리즈에 처음으로 1억800만화소가 탑재된다.
갤럭시A53는 6.5인치 F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전망이다. 후면 쿼드 카메라에는 64MP 광각 카메라, 12MP 초광각 카메라, 5MP 매크로 카메라, 5MP 뎁스 카메라를 지원한다. AP는 엑시노스 120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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