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직장인 A씨는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방배동 삼성생명 대리점을 찾았다. A씨의 자금사정과 가입목적 등을 들은 보험설계사는 삼성생명이 아닌 교보생명 종신보험을 권유했다.
예상치 못 한 보험사 상품설명서를 보고 화들짝 놀란 A씨에게 설계사는 “삼성생명 대리점에서는 생명보험사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A씨와 같은 사례를 보험업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삼성생명자회사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2개 지사를 영입하여 방배동 지사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비전속GA 사업의 최초 모델로서 12개 생보사, 10개 손보사와의 협약을 통해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소속 GA로 영업을 시작한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노태훈 대표이사는 “삼성생명금융서비스와 한 가족이 되어 회사의 시스템과 삼성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GA업계의 대표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오는 7월 비전속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유니온사업추진T/F를 사업가본부로 격상했다. 현재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전속조직인 45개 지사와 1,700명의 설계사가 보장자산을 전파하고 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비전속조직 운영을 더해 GA업계에서 명실상부한 보험판매 전문회사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험사 자회사형 GA들은 생명보험, 손해보험을 구분하지 않고 판매하는 교차판매를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9개의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손보상품을 판매하는 중이다.
같은 해 3월 출범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도 손해보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다만 타사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자회사형 GA는 삼성생명금융서비스가 처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게끔 교차판매를 허용해 경쟁력을 늘려가려는 자회사형 GA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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