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인대에서 업무보고를 한 뒤 고개를 깊숙이 숙여 인사하고 있다. 마지막 업무보고임을 의식한 듯하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11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이후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중국의 2인자로서 지난 10년의 성과과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응답했다.

그는 "시 주석이 올해가 중국 현 정부의 마지막 해라고 말씀하셨다"며 "따라서 올해가 내 총리직의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 가을 열리는 공산당 당대회에서 최고위직을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 주석은 3연임을 시도할 것이지만 연임 제한에 걸리는 나머지는 대부분 개편될 전망이다.

그는 앞서 전인대 업무보고에서도 고개를 깊숙이 숙여 인사하는 등 사실상 작별을 고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영도 아래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고 다양한 부문의 강력한 지원과 특히 중국 인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 경제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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