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이리나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대피 노력을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영상을 통한 연설을에서 "동부 하르키우 인근 이즈움에서 대피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끝내 버스를 보내지 못했다"며 "어쩔 수 없이 로조바시로 우회해서 이동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현재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거나 인도적 화물을 운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십만 명의 민간인이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 고립된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중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상황은 특히 심각한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12일 마리우폴에 식량과 의약품을 배달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