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허니제이가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댄서 허니제이가 프로모션 비디오 촬영을 준비했다.

이날 허니제이는 프로모션 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팀원들과 회의를 했다. 허니제이는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2~3배 길다"며 "군무만 있는 것보다 스토리텔링이 있었으면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허니제이는 직접 콘티를 그려서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림 실력을 기대하라고 했지만 팀원들은 "느낌이 안 좋다" "선이 1차원적이다" "얼굴형이 네모다"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허니제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림을 그려나갔다. 김나영은 "저건 제 아들 신우가 그리는 그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허니제이는 악역을 맡을 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팀원들 모두 허니제이를 바라봤다. 팀원들은 "선생님이 말하고 있어서 쳐다본 것이다" "모함이다"라고 변명했다. 허니제이는 제인을 지목했다. 이후 역할 분담을 했다. 각자 맡은 파트의 안무를 짜오기로 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제인은 "각자 파트에 대한 욕심이 있다. 한 시간을 줬을 때 부족하고, 마음이 떨렸다"고 말했다.

다들 각자 이어폰을 낀 채 안무를 짜고 연습에 열중했다. 파트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조용하던 연습실에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왔다. 바로 허니제이였다. 허니제이는 "이건 댄서들만의 이야기인데 옛날 댄서들, 꼰대들 이야기인데, 연습실에서는 음악이 나와야 한다. 음악이 없는 연습실은 싫다"고 해명했다. 다들 갑 버튼을 눌렀다. 김병현은 "다른 멤버들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허니제이는 다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괜찮았다고 해명했다.

발표 시간이 됐다. 헤르츠가 가장 먼저 보여줬는데, 처음 보여준 안무를 본 허니제이가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헤르츠는 바로 플랜 B를 보여주는 연륜을 뽐냈다. 다음은 제인의 차례였다. 제인의 안무를 본 허니제이는 "내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허재는 "연습하라고 하고선 다 틀리다고 하면 처음부터 같이 하지"라며 갑 버튼을 눌렀다. 허니제이는 "영상으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잘 보일 수 있는 것 위주로 담았다"며 "각자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숨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김병현의 버거집 청담점에는 대식가 크리에이터 쯔양이 왔다. 쯔양의 버거 20개 먹방이 시작됐다. 채소를 싫어하는 쯔양만을 위한 버거도 준비했다. 치킨 패티에 소고기 패티 5장, 베이컨, 달걀 프라이를 더한 초고칼로리 버거였다. 쯔양이 열심히 먹고 김병현이 메뉴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김병현은 쯔양에게 조회수가 10억 뷰면 수익이 얼마나 되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쯔양은 김병현에게 귓속말로 "조회수 1당 3~4원이다"고 말해줬다. 김병현은 힘겹게 계산기의 힘을 빌려 계산해보더니, 쯔양에게 "누나!"라고 해 웃음을 줬다.

쯔양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동안, 김병현은 겨우 2개 먹고 질렸다. 김나영은 "생각보다 입이 짧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밀가루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전현무가 "햄버거 별로 안 좋아하죠?"라고 묻자 김병현은 망설이지도 않고 "햄버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허재는 "그건 솔직한 게 아니다. 바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쯔양은 버거 20개는 물론, 쯔양만을 위한 특별한 햄버거까지 깔끔하게 해치웠다. 여기에 탄산음료도 9캔이나 마셨다. 셰프들은 "진짜 다 먹었다" "저걸 어떻게 다 먹냐"고 놀라며 감탄했다.

정호영 셰프와 김영환 과장은 건강검진을 받았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해봤다. 김 과장은 심각한 고도 비만으로, 내장 지방이 많았다. 의사는 김 과장에게 튀긴 음식과 술을 줄이라고 했다. 정호영은 신나서 김 과장을 놀렸다. 그런데 의사는 "놀릴 처지가 아니다"라며 정호영이 김 과장보다 두 배는 나쁜 상태라고 했다. 비만도 비만이지만, 어깨와 팔꿈치, 손가락 등의 뼈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정호영은 오른손의 중지가 잘 펴지지 않아서 어떨 때는 왼손으로 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계속 이렇게 지내면 앞으로 셰프 일을 못하게 된다"고 엄중하게 말했다.

정호영은 의사의 진단에 심란한 듯 입맛도 없다고 했다. 김 과장은 정호영을 위해 죽을 끓여서 직접 먹여주기까지 했다. 입맛이 없다던 정호영은 한 입 먹자마자 "맛있네"라며 김치랑 젓갈을 꺼내오라고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밥을 다 먹은 정호영은 갑자기 앨범을 꺼내와서 김 과장에게 보여줬다. 일본에서 공부할 때부터 기록해놓은 레시피 북이었다. 또 정호영이 가장 아끼는 칼을 김 과장에게 줬다. 정호영은 "이 레시피는 우리 가게에서만 써야지, 다른 데서 쓰면 하늘에서 지켜보다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일주일 후 정밀 진단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다. 의사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면 요리를 계속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호영과 김 과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호영은 김 과장에게 레시피 북과 칼을 다시 달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