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아메카닉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사진=이미지투데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세아메카닉스가 일반청약에 나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아메카닉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81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44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총 1769개 기관이 참여해 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모 희망가 범위(3500~4000원)을 초과한 공모가로 결정됐다.

1999년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알류미늄 합금 주물 가운데 금속제의 주형을 사용해 용융 금속을 고압 사출 주조한 것)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EV)와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이상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전자 부품) 등이다.

전기자동차를 포함해 미래차 부품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점은 공모 청약의 흥행 기대요소로 꼽힌다. 최근 공모주들의 흥행 성적표를 살펴보면 메타버스,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월 공모기업 가운데 흥행 기록을 세운 기업은 퓨런티어, 풍원정밀, 비씨엔씨 등 3곳뿐이었다. 이들 모두 미래 산업으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퓨런티어는 카메라 모듈장비를 제조업체로 자율주행 카메라를 생산하고 풍원정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꼽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장비업체로 핵심 장비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비씨엔씨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만들고 부품의 소재를 개발한다.

세아메카닉스 역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회사다. 1999년 수입에만 의존하던 전자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됐다.

LG전자의 협력사로 설립 초기에는 주로 전자부품을 만들었지만 2012년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했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현재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차에 맞는 부품을 개발 중이며 양산을 위한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메카닉스는 제품, 고객사 다양화를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친환경 선박, 철도, 우주항공, 고급형 스포츠카 등으로 제품 영역 확장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YD, CATL 등 중국 업체 대상 신규 거래처 확보를 추진하고 있고 증가하는 수요에 맞게 선제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한 신공장을 증축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