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서른, 아홉' 손예진이 친모의 정체를 알고 혼란을 느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에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자신의 친모 정체를 알고 방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미현(서지영 분)은 김선우(연우진 분)에게 그의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자고 말을 건넸다. 하지만 김선우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다. 김선우는 아버지 김정택(조원희 분)이 입양아 출신의 차미조를 탐탁치 않게 여겨 마음에 걸렸던 것. 차미조는 김선우가 저녁식사를 피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신경이 쓰였다.
이어 정찬영(전미도 분)의 어머니 김경애(이지현 분)가 딸의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됐다. 차미조는 김경애에게 친구로서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정찬영 일로 한창 스트레스를 받던 차미조는 김선우에게 자신의 감정을 터트렸다.
그는 김선우가 부모와 식사 자리를 피하는 이유가 자신의 출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차미조는 "그렇게 밥 한번 먹기가 어렵냐"라고 소리질렀다. 이어 "나도 싫어, 내가 고아여서 부끄러워요? 고아여서?"라고 원망했다. 차미조는 "이제와서 겁나냐, 내가 친부모를 몰라서 부끄럽냐"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김선우는 잘못했다면서 차미조를 안고 위로했다. 이어 "내가 당신 정말 사랑해서 그렇다"라고 답하자 차미조는 오열했다.
차미조는 정찬영, 장주희(김지현 분)에게 자신의 친모 정체를 알렸다. 그는 장주희 어머니가 친모 행방을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알고 계셨다고 했다"라면서 "내 친모는 사기 전과 7범, 현재도 교도소 수감 중"이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김선우는 그제서야 차미조가 감정을 쏟아냈던 이유를 알게 됐고 더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다.
차미조는 "그래서 나 한번 영월교도소 가보려고 한다"라면서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차미조는 교도소에 다녀온 후 세 사람의 품에 안겨서 오열했다. 세 사람은 차미조를 둘러싸고 말 없이 그의 등을 두드려줬다. 정찬영은 속으로 "내가 떠나기 전에 그 날이 온 것은 선물 같았지만 이렇게 아프게 울 줄은 몰랐다"라면서 마음 아파했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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