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양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TV·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전년 대비 약 39%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원재료 구입에 사용한 비용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원재료 매입에 쓴 돈은 총 103조 7187억원으로 전년 81조 411억원보다 18% 이상 늘었다.
반도체 사업 분야 원재료 매입 비용도 2020년 11조 8653억원에서 지난해 14조 7811억원으로 24.57% 증가했다.
LG전자 역시 원재료 구입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LG전자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가 생산하는 제품의 주요 원재료인 철강 평균가격은 2020년 대비 21.9% 상승했다.
레진 평균가격도 지난해 2020년 대비 18.2%, 구리 평균가격은 15.1% 뛰었다.
TV를 담당하는 HE 사업본부가 들여오는 LCD TV 패널의 지난해 평균가격도 1년 전 대비 47.5% 급등했다.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주요 부품인 LCD 패널의 평균가격은 지난해 23.7% 올랐다. 칩 평균가격도 6.7% 상승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재료 가격 고공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양사의 수익성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 또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인상 등 비용 증가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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