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4.17포인트(0.80%) 오른 3만4754.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45포인트(1.17%) 오른 4463.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06포인트(2.05%) 상승한 1만3893.84에 마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3%의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현재 미국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수준이 현저히 낮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될 경우 50bp(1bp=0.01%)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이번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경우 50bp의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중단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지수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88% 상승했다. 미국 경제 주간지 배런즈(Barron’s)는 "이번 조치는 시중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된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대차대조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디어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에 대한 추가적인 이용료 부과에 따른 잠재 고객 이탈 가능성이 나왔음에도 2.48% 올랐다. 매튜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잠재 고객들의 독립적 유료 회원 전환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순구독자는 520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렌트더런웨이는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19.26% 급등했다. 제프리스는 "의류 및 액세서리 대여, 구독 또는 구매를 제공하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 렌트더런웨이가 50% 이상 매출 성장한 것이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배런즈는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예고된 금리인상 계획을 참고하면 올해 말에는 단기 금리가 2%에 도달할 것"이라며 "금리 상승은 현금보유고가 풍부한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