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만3000원(6.02%) 상승한 4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0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이달 들어 23.85% 올랐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5G 전환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KB증권은 최근 LG이노텍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63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8% 상향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3164억원)을 15% 상회하는 것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과 아이폰SE 수요가 양호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선전의 폭스콘 공장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3월 아이폰 생산이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되며 LG이노텍 주문량 감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2~2023년 아이폰14, 아이폰15 카메라 고사양화 추세로 2년간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올 하반기부터 메타버스 XR기기에 3D 센싱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메타버스 시장과 매출의 성장 방향성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5G 전환으로 SiP, AiP 수요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기판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이 최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믹스 효과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해 반도체 기판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2021년 14.1%에서 2022년 20.4%로 확대되는 등 광학솔루션의 의존도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