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관중(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구름관중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6만 관중'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미 예매 분만 6만1500장을 넘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23만명이 접속해 티켓 판매 서버가 다운됐고, '레드존'과 '프리미엄석' 등 주요 좌석은 서버 정상화 직후 매진됐다. 이후로도 꾸준히 티켓이 팔려나가 이제는 3등석을 뺀 모든 구역에 빈 자리가 없다.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현재 잔여 석은 약 1500석이다. 아주 높은 판매율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공식 수용인원은 약 6만6000석이지만 경기를 온전히 볼 수 없는 사석과 초청권 등을 제외하면 전체 티켓 판매 숫자는 6만3000석이다. 그중 이미 6만1500석이 팔렸다는 뜻이다.

이대로라면 이란전에서 6만명이 넘는 붉은 물결의 장관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붉은악마들이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것은 2019년 6월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213명. 1-1 무승부)가 마지막이었다. 무려 3년 만의 6만 관중이다.
빅매치를 앞둔 KFA는 전 관중이 참가할 수 있는 초대형 카드섹션과 온라인 응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박경훈 KFA 전무이사는 "압도적인 응원 분위기에서 월드컵 진출을 자축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표했고 이정섭 KFA 경영본부장은 "스탠드가 붉게 물들도록 붉은 옷이나 머플러, 장신구를 착용하는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모처럼 많은 팬들과 만나는 날을 기쁜 마음으로 고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설렌다. 다른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빨리 내일이 와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갈 생각을 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1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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