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 이 부사장은 하언태 전 사장의 후임이며 이 부사장은 지난 1월24일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선임된 바 있다.
현대차는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재선임했다. 윤치원 ·이상승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심의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 한 해 더욱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유연한 생산·판매, 영업이익 성장 등 전년도의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모빌리티·수소 등 미래사업 측면에서도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반도체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부품 수 축소·공용화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며 “핵심부품 소싱 이원화, 현지화 확대 등 안정적 생산 운영을 위해 공급망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10시15분쯤 끝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총 현장에는 150여명의 주주들만 모이는데 그쳤지만 온라인에서는 많은 주주들이 동시 접속해 주총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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