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각) 종적을 감춰 실각설이 제기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쇼이구 장관. /사진=로이터
종적을 감춰 실각설이 제기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러시아 관영 매체들을 인용해 쇼이구 장관이 이날 러시아 군 관계자들과 함께 러시아 국가안전보장이사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쇼이구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을 화상으로 시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크렘린궁 관계자는 이날 쇼이구 장관의 행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방부 장관은 지금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언론에 직접 나서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쇼이구 장관은 지난 2012년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 '푸틴의 후계자'로 불렸으나 지난 11일 이후 돌연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쇼이구 장관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