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공개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이 "파친코 내용은 거짓"이라며 항의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뮤지엄에서 열린 ‘파친코’ 글로벌 시사회. /사진=로이터
일본 네티즌들이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대해 "거짓"이라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글을 올렸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로 선정된 '파친코'는 한국과 일본, 미국을 배경으로 전쟁, 평화, 사랑,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파친코'는 특히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식민 지배를 받던 과거 일제강점기를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친코에는 작품 내 일제강점기의 공포를 겪은 젊은 선자(김민하)가 지도에서 일본을 보며 "지도로 보니 겁낼 필요 없겠네요"라고 말하는 장면과 "기분이 안 내킬 땐 그냥 일본인이라고 해요"라고 말하는 솔로몬(진하)의 대사가 담겼다.

이에 '파친코'가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애플TV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댓글을 통해 분노를 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경제사학 교수는 한일합병이 경제적 이익을 줬다고 했다" "한일합병은 한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한국은 비싼 값을 받고 일본에 쌀을 팔았다" 등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쳤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발에도 평단에서는 '파친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친코' 1~3회는 25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