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의 안드리 사도비 시장은 26일(현지시간) 리비우 지역에 로켓 두 발이 발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밝혔다.
폴란드 국경에서 약 60km 가량 떨어진 르비우는 지난 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여러 도시가 초토화 된 가운데 집중 포격을 피한 도시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26일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오후쯤 두 발의 로켓이 시 동부 외곽에 떨어졌다"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후 사도비 시장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리비우에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며 "포격으로 몇 기반 시설이 파손됐지만 주택용 건물들은 파손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포격 위치를 특정하지 않았다.
코지츠키 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다섯 명이 부상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대피소에 있어야 한다"며 "거리로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르비우는 전쟁 전까지는 인구 71만7000명의 도시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탈출한 수천명의 가족들에게 피난처가 되거나 국외로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교통 요충지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르비우 포격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80km 떨어진 제슈프를 방문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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