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류대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해운운임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항만의 적체현상이 완화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하락하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5일 기준 4434.07로 전주 대비 106.2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 말 4385.62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나머지 전 노선의 운임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유럽과 남미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각각 204달러와 337달러 감소한 6593달러와 728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 운임은 2843달러로 275달러 하락했다.
지중해 노선은 114달러 하락한 6921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40달러 내린 3815달러다. 미주 동안과 미주 선안은 각각 63달러, 130달러 하락한 1만504달러, 7960달러를 기록했다.
해운업계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지면서 운임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항만의 적체현상이 완화되고 중국의 생산성이 둔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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