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올해부터 도입한 '최고경영자(CEO) 프레젠테이션(PT) 면접'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CEO 후보자들에게 앞으로의 비전과 사업전략 등을 발표하게 한 후 경쟁심사를 거쳐 개인의 능력을 중심으로 CEO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O 인사부터 SK스퀘어는 PT·심층 면접을 도입했다. 신임 CEO 후보자들은 박 부회장을 비롯해 윤풍영 최고투자책임자(CIO), 투자·인사(HR) 담당 임원들 앞에서 직접 자회사의 미래 사업전략과 비전 등을 발표하고 심층면접에 임했다.
여기서 최종 선발된 후보가 이사회에 추천되는 구조다. SK스퀘어 인사 담당 부서에서 구성한 CEO 후보군 풀에 들어간 임원은 물론 회사의 핵심 경영진이 자원할 수 있게 열어 놓는 등 공정한 선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실질적 역량을 갖춘 CEO가 회사를 이끌어야 한다는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SK스퀘어는 연내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SK쉴더스, 내년에는 11번가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자질이 뛰어난 핵심 인재를 CEO로 선임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의 PT·심층면접 방식은 철저한 자질 검증을 통해 최대한 공정하게 선발하는 인사시스템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CEO로 선임되지 못한 후보들도 경쟁 PT를 통해 회사의 비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 뿐 아니라 본인이 CEO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에 큰 동기 부여를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것으로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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