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이색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색 테마 상품을 출시해 ETF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전날 각각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과 'VITA MZ소비액티브' 펀드를 출시했다.
먼저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산업에 속하며 산업 내의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인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로 AI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의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기초지수 구성 종목은 국내 우주항공 및 UAM 관련 대표 기업이다. 주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화, 현대차 등을 담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항공우주와 UAM 산업은 초융합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국내의 경우 신정부의 중점 추진사업과 연계돼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른 민간참여 활성화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희토류, 글로벌 수소 및 연료전지에 이은 우주항공&UAM ETF 출시로 ARIRANG 미래성장산업 라인업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대규모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의 경우 관련 기업과 시장동향을 꾸준히 체크하며 장기투자 할 필요가 있으며 연금자산을 활용한 투자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선보인 'VITA MZ소비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MZ세대(1980~2000년대생) 소비 트렌드 관련 ETF다. 에프앤가이드 MZ 소비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MZ세대 주력 소비 기업들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LG생활건강, NAVER, 펄어비스, 카카오, 하이브 등 50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에프앤가이드 산업 분류 표준(FICS)에서 내구소비재·의류, 소비자서비스, 미디어, 유통, 음식료, 생활용품, 소프트웨어 섹터에 속하는 종목을 분류하고 이 중 MZ 세대 소비 관련 키워드로 점수를 부여해 투자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뚜렷한 개성과 왕성한 소비력을 가진 MZ세대 관련 소비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기업의 성장 가치에 주목하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