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29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올해 PBV 생태계 구축과 EV 최적 생산 체계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기아
기아가 올해 목적기반차(PBV) 생태계 구축과 전기차(EV) 최적 생산 체계 운영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각오다.
30일 기아에 따르면 송호성 사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전략을 설명했다.

송 사장은 올해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설정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래 전략 ‘플랜S’의 실행을 구체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러시아 경제제재를 미반영했을 때 8300만대로 전년대비 5.5% 성장이 전망되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친환경 정책 강화, EV 인프라 확대, 유가 상승 등으로 전기차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동 수요 증가, 물류·배송시장 확대 등으로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그는 “브랜드·친환경 연계 상품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EV 인프라 구축을 통해 브랜드 연계 EV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PBV 분야에서는 잠재고객 발굴과 협업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사장은 “커넥티비티 영역에서는 전략을 정교화하고 소프트웨어(SW) 기반 서비스 수익모델 개발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 대기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 정상화와 연계해 판매 모멘텀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송 사장은 “비효율·불합리 고정비를 축소하고 효율적 인센티브 구조 안착 등을 통해 사업체질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며 “재고 건전성 강화, 공장운영 정교화, EV 최적 생산체계 운영을 통해 전동화 연계 글로벌 공급망 관리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