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52분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5000원(2.83%)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장중 주가가 18만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거래일 대비 2100원(2.92%)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강세는 이날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과 초희박 연소 엔진 및 친환경 합성연료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 기술이다. 친환경 합성연료는 기존 연료 제조 방식과 달리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촉매 반응을 통해 제조된 연료를 뜻한다. 친환경 합성연료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변경 없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전기차-내연기관이 공존하는 과도기에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이뤄내 탄소중립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연구는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 아람코의 연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년에 걸쳐 진행된다.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은 연구 인력·시설을 지원하고 모델링·검증으로 연구 성과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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