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을 봉쇄하면서 동방의 주가가 강세다. '물동량 세계 1위' 상하이 항구가 운영을 멈추면 물류 대란으로 물류비가 폭등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21분 동방은 전거래일대비 225원(6.13%) 오른 3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상하이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생산 차질보다는 물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하이에서 컨테이너트럭 운전기사를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운전기사가 상하이 시내로 진입하려면 직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상하이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상하이에 진입했다가 나오면 최소 2주 동안 격리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육상 물류 문제만 발생하고 있지만 상황이 악화돼 상하이항 운영이 중단될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상하이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중국 1위이자 세계 1위 항구다. 상하이항이 멈추면 전 세계는 물류 대란 직격탄을 맞게 된다. 

종합물류기업인 동방은 항만하역 및 육해공 운송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상하이 폐쇄로 인한 물류비 상승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