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이날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매매 거래가 개시된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1만64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지투파워는 지난 22~23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029.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3조6818억원이 몰렸고,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을 기록했다.
앞서 17~1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72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원~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산업 설비에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관급시장 수배전반 1위 기업으로 2021년 3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수배전반은 고압의 전력을 저압의 전력으로 변환해 각 사용처에 전기를 분배하는 전력시스템이다. 지투파워의 배전반에 장착된 부분방전 감시진단 시스템은 AA, AE, TEV 센서와 부분방전 감시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센서들을 통해 배전반 내부의 부분 방전 검출 및 모니터링함으로써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상태감시진단이란 산업설비들의 누전, 부분방전, 가스누출 등의 상태를 감시하고 진단하는 디지털 기술을 뜻한다.
사업영역은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구분된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수배전반 63.1% ▲태양광 발전시스템 26.7% ▲인버터 7.9% ▲ESS 1.6%순이다.
지투파워는 정부주도의 뉴딜정책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호적인 전방시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스마트그리드란 전기 공급자와 생산자들에게 전기 사용자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전기공급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태양광 발전 36.5GW, 풍력발전 17.7GW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투파워의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 장치의 전체 계약 물량 중 관급 수의계약 비중은 각각 96%, 98%를 차지하고 있다"며 "태양광과 풍력발전에는 수배전반 및 인버터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 공공기관의 수배전반, 인버터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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