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물류가 이미 지체된 가운데, 상하이의 봉쇄로 전 세계 물류대란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상하이 항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억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세계적 물류대란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면봉쇄가 8일째 접어든 이날 상하이항 운용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현재 상하이 항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항구와 연계된 육상운송은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검역으로 제한됐다.

실제로 시 당국의 전면봉쇄로 항구 주변의 많은 창고가 폐쇄됐으며 트럭 운송은 차질을 빚고 있다. 육상운송이 지연되자 해운도 지연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회사 중 하나인 머스크는 최근 "상하이 항 안팎의 트럭 운송 서비스가 감소해 상하이항의 효율성이 3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하이항의 물류 지체는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물류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세계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상하이 항구가 제한될 경우 물류대란은 악화될 전망이다. 

제조업도 위기에 빠졌다. 상하이는 테슬라 등 다수의 세계적 자동차 공장들이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 업체들은 당국의 전면봉쇄로 조업이 중단됐다. 실제로 상하이 소재 테슬라 공장은 8일째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달 31일 기준 상하이에서는 41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일에는 최소 800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더블링(2배 상승)' 현상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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