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이리나 베르슈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모든 도시의 시장들은 억류됐으며, 러시아군의 인질로 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레슈추크 부총리는 "불행히도 아직 이들에게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그들 중 일부가 살해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르슈추크 부총리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이우(키예프), 케르손, 미콜라이프, 도네츠크 지역 등 11명의 시장이 러시아군에 억류됐고, 키이우 인근의 모티친 시장은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됐다"며 "국제적십자위원회, 유엔 등에 이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베레슈추크 부총리는 민간인 집단학살이 일어난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 부차를 언급하며 "이는 러시아가 드러낼 잔혹행위 중 시작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가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막지 않는다면 (그의) 잔혹행위는 심각해질 것이다. 이 순간에도 10만 명 이상의 민간인,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마리우폴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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