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1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660만여 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중국에서 판매됐다. 중국의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39.5%에서 50%로 높아졌다. 한국에서는 12만9000대의 전기차가 팔려 전년에 이어 9위를 유지했다.
세계 전기차시장은 중국의 급성장세가 돋보였다.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166.6% 증가한 333만대가 판매돼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전년 39.5%에서 50%로 높아졌다.
중국 전기차 판매급증은 올해까지 연장된 보조금, 홍광미니 등 A세그먼트 보급형 모델 판매 확대, 지난해 신에너지차(NEV) 규제강화, 테슬라·니오와 같은 고가 전기차 시장성장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럽(EU+EFTA, UK 등)은 내연기관차량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신차 출시 확대로 전년대비 66.1% 증가한 234만대 판매를 기록 세계시장점유율 35.1%를 차지했다. 독일은 2020년 도입한 혁신프리미엄 보조금제도를 2025년까지 연장하면서 전년대비 72%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 국가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의 환경정책 강화, 공공부문 전기동력차 구매제도 도입, 제작사 신규모델 투입확대 등으로 전기차 판매가 전년대비 101.3% 증가했다.
한국은 전년대비 103.8% 증가한 12만9000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며 전년에 이어 9위를 유지했다.
제작사별로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급 확대로 전년대비 128%증가한 104만5072대를 판매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폭스바겐그룹은 MEB플랫폼을 채택한 ID.3 등 신모델 투입 확대와 '스코다', '세아트' 보급형 투입으로 84.2% 증가한 70만9030대 판매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중국 전기차 전문기업 BYD다. BYD는 신 기술적용 모델과 신형 BEV 출시로 전년대비 232.2% 증가한 59만5089대를 판매했다. 4위는 홍광미니 판매 확대로 전년비 132.1% 증가한 51만5584대를 판매한 제네럴모터스(GM)그룹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채택한 아이오닉5, EV6, GV60 등 신모델 투입과 정부의 전기화물차 보급정책에 따른 판매 확대, 주요 수출시장의 SUV 플러그십하이드리드(PHEV) 라인업 강화로 전년대비 98.1% 증가한 34만8783대를 판매해 5위에 올랐다.
이밖에 6~10위는 ▲스텔란티스(33만9375대) ▲BMW(31만1513대) ▲지리홀딩그룹(29만4768대) ▲르노닛산얼라이언스(27만9757대) ▲다임러그룹(24만9037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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