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박 의원은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아직 확실하다, 분명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청 압수수색이 고발 후 10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른 시일 내에 수사가 이뤄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반면 윤석열 당선인 고발 사건은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 것 같다. 이건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진다기 보다는 새로운 정부 눈치를 보며 약간 편향되게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는 "윤 당선인뿐 아니라 김건희 여사와도 통상적이지 않은 횟수의 연락을 주고받은 것까지는 알려진 사실인데 그만큼 핸드폰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다"며 "그것도 보지 않고 결론을 내버린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앞으로 다른 사건에서도 (핸드폰이 잠금이) 안 풀리면 다 무혐의 돼버리는 거냐"고 반문했다.
한 검사장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어준 씨, 최강욱 민주당 의원을 언급한 것을 놓고는 "무혐의 처분이 나온 다음 특정한 사람들을 거론하면서 책임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태도와 안 맞는 것 같다"며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할 정도면 본인이 핸드폰을 열어서 보여줘야 한다. 본인이 정말 아무런 잘못이 없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검사장이 요직에 부임할 것이라는 예측은 계속 나오고 있는 거 아니겠냐"며 "수시로 특정인을 거론하면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의 이야기를 계속하지 않냐. 그런 분들이 검찰의 요직에 앉으면 검찰권을 남용하거나 사유화해서 여러 가지 수사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여러 그룹의 의원들이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 서울 지역 의원들이 지난번에 회의를 했는데 상당히 부정적이라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하실 거 같은데 당내 진통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내부에서 86용퇴론이라고 불리는 세대교체 이야기가 계속 있어 왔다. 그런데 힘은 크게 못 받았다"며 "몇몇 분들이 맞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하고 계시는데 쭉 이어지거나 강화되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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