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대한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17포인트(1.43%) 하락한 2695.8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조2839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5억원과 5210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55%)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3.28%)이 3%대 약세를 기록했고 전기가스업(-2.96%) 서비스업(-2.78%) 운수창고(-2.66%) 화학(-2.14%) 의료정밀(-2.01%) 등도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4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외국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0.73%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0.37%) NAVER(-2.73%) 카카오(-4.86%) 삼성SDI(-2.51%) 현대차(-0.83%) LG화학(-2.26%) 기아(-0.6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8포인트(1.61% 하락한 927.9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1억원과 141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4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15%)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방송서비스(-3.81%) 디지털컨텐츠(-3.60%) 통신방송서비스(-3.28%) 건설(-3.23%) 종이목재(-3.08%) IT S/W·SVC(-3.04%) 컴퓨터서비스(-3.02%) 출판매체복제(-3.0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0.48%와 3.68% 하락했고 위메이드(-5.75%) 셀트리온제약(-1.61%) 천보(-4.07%) CJ ENM(-3.71%)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9%) 엘앤에프(1.52%) HLB(0.17%)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한 영향이 지속되며 한국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3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5월부터 양적 긴축을 단행할 것을 언급한 점도 아시아 증시 전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