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WTO는 '연간 세계무역 전망보고서' 공개를 하루 앞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분석한 첫 보고서를 공개했다. WTO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세계무역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치(4.7%)와 비교해 거의 절반 수준인 2.4~3%에 그친다.
WTO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률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O는 "전쟁으로 올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1.3%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며 "2022년 성장률은 3.1~3.7%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은 세계경제에 큰 충격을 안길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블럭화하는 분열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필수 생산품'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특히 식량 수출 비중이 높다. WTO에 따르면 두 국가의 지난 2019년 밀과 해바라기 종자유 수출량은 각각 전 세계 수출량의 25%와 4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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