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석패한 이 전 지사가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낸 것은 대선 다음 날인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 전 지사는 당시 SNS를 통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제가 부족했다”고 한 뒤 외부활동을 자제해왔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삽화가 석정현 씨의 그림을 올리면서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그림은 2014년 석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가수 고(故) 신해철씨와 세월호 침몰 피해 학생들이 해변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그림은 2014년 석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가수 고(故) 신해철씨와 세월호 침몰 피해 학생들이 해변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씨 앞에 모인 아이들은 “아저씨! 이번엔 ‘굿모닝 얄리’ 불러주시면 안 돼요?”라고 묻고, 신해철은 “왜 안돼? 근데 저기 나머지 애들 다 모이면 하자”라고 답한다.
'굿모닝 얄리'는 신씨의 곡 '날아라 병아리'에 나오는 '굿바이 얄리'라는 가사를 바꿔 표현한 것이다. 또 신씨의 뒤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밀짚모자를 쓴 남성도 서 있다.
이같은 이 전 경기도지사의 SNS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 복귀'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는 6·10 지방선거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전 지사의 등판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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