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보안국(SBU)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부 헤르손에서 감청한 러시아 군인과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여성은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성폭행해도 돼. 콘돔만 잘 써"라고 언급했다.
이후 자유유럽방송(RFE/RL)은 이들의 전화번호를 입수해 파악한 통화 주인공의 신상을 공개했다. RFE/RL에 따르면 이들은 러시아 군인 로만 비코프스키(27)와 그의 아내 올가 비코프스카야(27)로 드러났다. 이들은 4살 된 아들을 둔 부부였다.
RFE/RL은 둘의 통화가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상대로 한 러시아군의 만행이 잇따라 공개되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충격이 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여성을 상대로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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