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자사의 유럽법인이 미국 게임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에 1500만 달러(약 183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레이어블 월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시초라고 평가되는 ‘울티마 온라인’과 2010년 디즈니가 인수한 게임 플랫폼 ‘메타플레이스’ 개발자가 유명 개발자들과 함께 설립한 개발사다.
내년 중으로 첫 클라우드 기반 MMORPG 및 게임 유통 서비스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시리즈 개발진이 뭉친 미국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000만 달러 규모(약 2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들어서만 미국 유망 게임사에 450억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 올해 2월 자회사 넵튠과 함께 400억원을 투자한 국내 게임사 ‘해긴’까지 합치면 총 투자 규모는 800억원이 넘는다. 해긴은 국내 게임사지만 메타버스 캐주얼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중심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개발사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외부 투자 집행과 동시에 자사 게임을 글로벌에 출시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만에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한때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올라가며 흥행에 성공했다.올해 기대작인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테라’도 다음달 4일부터 2주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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