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과 오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했으며 옵션에 따라 1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로 자리를 옮긴다.
텐하흐 감독은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감독으로 임명된 것은 큰 영광이며 앞으로 도전에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약스를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맨유로 가기 전까지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존 머터우 맨유 풋볼 디렉터는 "텐하흐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아약스에서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임으로써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임을 증명했다"며 "텐하흐 감독을 선임하기까지 맨유를 최고의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장기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그의 결단력, 추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약스와 마지막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여름에 맨유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맨유는 차기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돼 왔다.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토트넘 핫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고 결국 맨유의 선택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 시절 트벤테와 데그라프샤프, 위트레흐트에서 뛰었으며 고어헤드이글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2군과 위트레흐트를 거쳐 지난 2017년부터 아약스를 이끌어왔다.
텐 하흐 감독은 재임 기간 아약스를 두 차례나 에레디비지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을 준결승으로 견인했다. 당시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데 이어 8강전에서는 유벤투스까지 물리치고 4강까지 올랐다. 아약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무려 22년만이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